소니의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과 비밀병기 렌즈 카메라 QX시리즈가 공개됐다.
소니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고 카메라 성능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과 스마트폰을 하이엔드급 카메라로 변신시켜주는 렌즈카메라 QX100·QX10을 공개했다.
코드명 호나미로 알려진 엑스페리아 Z1은 예상대로 2천7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사진 촬영에 특화된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하도록 만들어졌다.
셔터 버튼을 누르기 전·후의 사진을 캡처해 더 좋은 사진을 고를 수있게 해주는 '타임시프 버스트', 클라우드 기반 이미지 스토리지 서비스인 '플레이 메모리즈', 도시의 렌드마크를 식별하고 주변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아이' 기능이 포함됐다.
엑스파리아Z1은 2.2GHz 쿼드 쿼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4.2.2 버전 운영체제, 3천mAh 용량 배터리, 1/2.3인치 Exmor 이미지 센서 등의 사양을 갖췄다. IP55/58 규격의 방수 방진도 특징이다.
카즈오 히라이 소니CEO는 이날 행사에서 엑스페리아Z1은 최상의 화질의 이미지와 혁신적인 촬영 및 공유 방법을 제공하는 제품이며 9월 중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스마트폰과 함께 렌즈카메라 사이버샷 QX100과 QX10도 선보였다. 렌즈에 이미지 센서가 결합된 형태로 스마트폰에 부착시키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히라이CEO는 이 제품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사진 촬영 경험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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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100은 2천20만 화소수의 1인치 이미지 센서, 비욘즈 프로세서, f1.8-4.9 28-100mm의 칼자이즈 3.6배 줌 렌즈를 탑재했고 가격은 500달러(약 54만원)다. QX10은 10배줌 f3.3-5.9, 25-250mm 렌즈와 1천80만화소의 1/2.3 인치 CMOS 이미지센서를 탑재했고 가격은 250달러(약 27만원)다.
소니는 6일부터 공식 개막하는 IFA2013에서 다른 신제품 라인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