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을 공개한 가운데 이 제품의 미니 버전인 '엑스페리아Z1 미니'의 사양과 사진이 유출돼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소니 엑스페리아Z1 미니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엑스페리아Z1미니는 보라색 모델로 각각 검은색과 보라색의 Z1과 함께 위치해있다.
특히 엑스페리아Z1 미니는 화려한 보라색 색상에 엑스페리아Z1을 꼭 닮은 슬림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Z1 보다 작은 4.3인치 1280x72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나머지 성능은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2GB 램(RAM), 2천70만화소 카메라 등으로 Z1과 유사하다.
폰아레나 소식통에 따르면 소니는 엑스페리아Z1 미니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소니가 최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공개한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Z1(코드명 호나미)은 소니의 광학 기술을 적용한 후면 2천70만화소의 카메라가 특장점이다. 이밖에 퀄컴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 3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1.5m 깊이의 물 속에서도 최대 30분 동안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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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약속이나 한 듯 4.3인치로 크기를 줄인 미니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갤럭시S4 파생 모델인 '갤럭시S4 미니'도 출시했다. HTC도 이에 대항해 'HTC 원 미니'를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모토로라도 최근 '드로이드 미니'를 선보였다.
미니 제품은 단순히 크기만 줄인 것이 아니라 기존 플래그십 제품의 이름과 핵심기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브랜드 영향력을 보급형 시장까지 확산시키고 있다. 기존 보급형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