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상에서도 LTE-어드밴스드(LTE-A)를 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국내 최초로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서 LTE-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제주도 한라산 정상 백록담 주위에 설치한 LTE-A 기지국을 이용해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를 통해 LTE-A 전용 서비스 T쇼핑과 풀HD급 영상 콘텐츠 시연,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전송 등을 선보였다.
한라산 국립공원은지난 2010년 이후 연간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등반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말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차세대 네트워크 LTE-A 망을 국내 최고봉인 1950m 한라산 백록담에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백록담 LTE-A 시연은) 최근 LTE-A 가입자 40만명 돌파 등 선도적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LTE-A 망을 확대 중인 SK텔레콤의 자신감과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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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총 3만2천식의 LTE-A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LTE-A 서비스를 제공 중인 84개시 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전국 300여 대학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한라산 백록담의 LTE-A 서비스 제공은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국내 ICT 기술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린 명실상부한 LTE 선도기업 SK텔레콤의 자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 자부심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