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국내서 가장 일하기 좋은 제조업체와 서비스업체로 각각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기업 종사자 5천30명과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2013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K-GWPI) 조사'를 실시해 제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 서비스업 분야에서 SK텔레콤이 최고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조업 분야에서 지난 2009년 이후 5년 연속 1위다. 유한킴벌리, 포스코, 유한양행, SK이노베이션, LG화학, 현대자동차, LG전자, 현대중공업, GS칼텍스 순으로 그 뒤를 이어 상위 10위에 들었다.
SK텔레콤은 서비스업 분야에서 2008년 이후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신한은행, 삼성에버랜드, 대한항공, 삼성생명보험, KT, 안철수연구소, 아시아나항공, 국민은행, 신한카드가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관련기사
- 스카이라이프, KSQI 최우수고객센터 선정2013.08.26
- 삼성전자-SKT, 일하기 좋은 기업 1위2013.08.26
- CMB-한국능률協, 직원교육·마케팅 협력2013.08.26
- 브로드앤TV, IPTV 브랜드파워 2년 연속 1위2013.08.26
KMAC에 따르면 K-GWPI는 '행복한 일터' 구현을 위한 객관적인 기준과 바람직한 혁신 방향을 제시할 목적으로 개발된 KMAC 고유 평가 모델로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조사됐다. KMAC는 이번 K-GWPI 조사에서 기업의 ▲탁월함(Excellent Vision) ▲공정함(Fair System) ▲행복함(Happy Culture) ▲구성원의 몰입(Commitment) 등을 고려한 전반적인 행복수준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의 K-GWPI 지수는 지난해보다 2.1점 오른 66점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65.6점(1.7점↑), 서비스업 65.1점(1.9점↑), 공공부문 68.5점(3.3점↑) 등 지난해보다 부문별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