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계정을 가진 모든 사용자들이 회사의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됐다. 국내 사용자들도 사용 가능하지만 아직 문서에서 다룰 수 있는 언어를 영어만 지원한다.
미국 씨넷은 23일(현지시각)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베타 버전용 아이워크 서비스를 모든 사용자에게 개방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워크 서비스가 iOS와 OS X 기기 환경에 이어 브라우저 환경으로까지 확대된 셈이다.
서비스는 애플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페이지스, 넘버스, 키노트, 3개 프로그램이 아이패드용 아이워크와 유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보여준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실행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이클라우드 사용자들이 자신의 계정으로 접속해 앱을 선택하고 템플릿 등을 써서 새 문서를 작성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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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베타 버전용 아이워크 서비스를 개발자들에게만 열어 뒀다. 이후 일부 초대된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조용히 확대했다. 그러다가 이제는 모든 아이클라우드 사용자에게 열린 셈이다.
회사가 아이클라우드용 아이워크를 처음 소개한 시기가 지난 6월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다. 당시 회사는 공개 시범서비스로 내놓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시험판이라는 딱지를 언제 뗄 것인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