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 아이폰5S, 아이폰5C 등 애플의 새 아이폰이 11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란 소식이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에서 아이폰의 파급력이 주목된다.
미국 씨넷은 중국 제일재경일보를 인용, 내달 발표되는 새 아이폰이 중국 현지 시장에는 미국보다 두달 늦은 11월 28일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아이폰 관련 보도를 종합해보면, 애플의 중국 시장 공략 시기는 미국을 비롯한 아이폰 1차 출시국가보다 약 두달간 늦은 일정이다.
중국 출시 일정이 다소 늦어지는 이유로 외신은 현지 통신 네트워크 기준에 맞추고, 중국의 IT 관련 부처인 공업신식화부의 승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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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경제신문은 새 아이폰이 일본 시장에 내달 20일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 발표 예정일로 알려진 9월 10일에서 열흘이 지난 시점이다.
중국 현지에서 판매될 아이폰은 차이나모바일 통신망을 지원하기 위해 퀄컴칩을 별도로 탑재할 것이란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외신은 “폭스콘이 이달부터 차이나모바일의 LTE-TDD 방식을 지원하는 아이폰5C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