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도업체 또 인수…벌써 3번째

일반입력 :2013/08/23 08:58    수정: 2013/08/23 09:10

송주영 기자

애플이 모바일 지도 분야에서 3번째 인수를 계획 중이라고 미국 지디넷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는 애플의 지속적인 인수 시도는 iOS 모바일 지도의 개선이 얼마나 시급한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석했다.

애플이 새로 인수하려는 업체는 실시간 대중 교통, 방향, 알림 등의 기능을 갖춘 모바일 앱 개발 회사다. 회사명은 엠바크다.

엠바크는 iOS기기용 앱을 10개를 개발했다.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뉴욕, 뉴저지 등의 대중교통망을 알려주는 앱을 만들었다. 애플의 엠바크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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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iOS용 지도 앱 관련업체의 잇따른 이수는 모바일용 지도를 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풀이됐다.

애플은 iOS6 버전에서 애플 지도를 급하게 개발해 내놨다는 비판을 받았다. 애플 지도는 잘못 표기된 지역이 많아 소비자의 불만이 이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