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서 조사된 컴퓨터 안정성 순위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애플 역시 안정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4시간 PC 수리 상담업체 레스큐닷컴은 미국 내 PC 시장점유율과 레벨3 기술자들에게 걸려온 전화 수를 바탕으로 지난 2분기 컴퓨터 안정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총 87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레스큐닷컴에 접수된 전체 고장 보고 중 불과 1%가 약간 넘는 수준에 불과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503점을 얻어 2위에 오른 애플과 큰 격차를 보였다.
애플은 지난 1분기에 비해 시장 점유율은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안정성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 분기 대비 점수가 대폭 상승했다.
다음 안정성 순위로는 차례대로 레노버/IBM(230), 에이수스(191), 델(56), HP(53), 도시바㊶, 에이서㉑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노버/IBM은 과거 안정성 분야에서 계속 1위를 달렸지만 최근 2년 사이에 5~8% 사이의 고장률로 순위가 3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레스큐닷컴은 여전히 충분히 강력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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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와 델은 지속적으로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늘 HP가 델을 앞서는 모습을 보이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만 PC업체인 에이수스가 4위로 뛰어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레스큐닷컴은 전화 및 온라인을 통해 정도에 따라 단계를 나뉘어 고장 상담을 받고 있으며, 전체 미국 시장 내 PC점유율과 레벨3 기술자 접수 건수를 바탕으로 매 분기 PC 안정성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