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할 때 부모님 모습, '급화색'…애는 침울

일반입력 :2013/08/20 19:19    수정: 2013/08/20 19:20

온라인이슈팀 기자

'개학할 때 부모님 모습'이 화제다.

20일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사진에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축배를 들며 기뻐하는 부모의 모습이 담겼다.

등교 때문에 우울해 하는 아이들과 대조적으로 사진 속 부모들은 개학에 우울해 하는 아이들을 뒤로한 채 해방감을 즐기는 듯한 표정과 행동을 보여 준다.

한 부모는 풀이죽은 자녀들 옆에서 환하게 웃으며 제자리 점프를 했고, 또다른 사진에서는 음료를 마시며 건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또다른 사진에는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가 어른의 허벅다리를 붙들고 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교실로 들어서는 부모의 뒷모습이 포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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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과장된 듯 보이지만 아이들이 등교로 인해 느끼는 우울함을 넘어설 만큼 큰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부모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한 이미지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제 부모들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적나라하다, 우리 부모님도 저러셨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