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박스 원', 그래픽 성능↑

일반입력 :2013/08/05 09:03    수정: 2013/08/05 09:04

마이크소프트(이하 MS)의 차세대 게임기 ‘X박스 원’의 GPU 클럭 속도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향상될 예정이다.

5일 주요 외신은 마크 휘튼(Marc Whitten) X박스 원 수석 제품 책임자의 말을 빌려 'E3 2013' 이후 X박스 원의 일부 기능이 변경 및 추가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GPU 클럭 속도가 당초 800MHz에서 853MHz로 향상된 것을 일례로 들었다.

또 X박스 원에 ‘모노 드라이버’라고 하는 기기에 100% 최적화된 최신 그래픽 드라이버를 새롭게 채택됐다는 소식도 알렸다. 아울러 개발자를 위한 최종 개발킷이 배포되고 있는 사실을 알리고, X박스 원 출시까지 게임의 최적화가 한층 더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외신은 “GPU 클럭 속도의 증가와 그래픽 드라이버의 최적화 등을 통해 X박스 원용 게임의 그래픽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또 MS는 가까운 시일 내에 개최되는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3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실시할 예정인 만큼 이 때 한층 더 세부 사항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X박스 원에는 8코어 CPU와 DDR3 8기가바이트(GB) 메모리, 50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가 탑재됐다. 이 기기는 올 연말 4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며, 기본 구성품에는 동작 인식 기기인 ‘키넥트’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