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 X박스에 적용된 키넥트기술 개발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물밑 작업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라엘 캘커리스트는 16일(현지시간) 애플이 이스라엘의 3D센서 원천기술을 가진 팹리스반도체회사 프라임센스(PrimeSense)를 2억8천만달러(3천131억원)에 인수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3/02/13/WCe5akaw5l8soQDYEel0.jpg)
보도는 프라임센스 임원들이 기술을 심어주는(embedding)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애플본사를 방문한 후 이같은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프라임센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360을 내놓은 이래 자사의 3D센서 기술, 칩 및 디자인 등을 키넥트라는 이름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자사의 기술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사용될 수 있음을 시연해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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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애플은 지난 해 1월 이스라엘의 플래시 스토리지회사 아노비트를 4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이 이 회사를 인수해서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회사의 3D스캐닝 기술이 전세계 2천만개 이상의 단말기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