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테크 2013, "게임의 미래가 보인다"

일반입력 :2013/06/28 11:41    수정: 2013/07/01 09:10

멀티플랫폼 게임 시대를 맞아 개발 전문가들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게임 엔진의 대가 ‘에픽게임스’와, ‘캔디 크러쉬 사가’ 개발사인 ‘킹’에서 전문가들이 초청되는 만큼 이 자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IT 미디어 메가뉴스가 7월3일과 4일 서울 논현동 학동역 건설회관에서 글로벌 게임기술 전문 행사인 ‘제5회 게임테크 2013 컨퍼런스’(이하 게임테크)를 개최한다.

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개발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매년 천여 명의 참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뤄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All about the future of Games: 멀티플랫폼을 위한 글로벌 게임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다. 성공적인 게임 개발과 론칭을 위해 게임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사운드, 비즈니스 그리고 마케팅까지 실제적인 구현 과정과 요소 기술을 공개하고 각 사례와 로드맵이 공유된다.

빠르게 진화하는 게임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예정인 만큼 멀티플랫폼 게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임 개발사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강연을 위해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해외 게임사는 킹, 에픽게임스, Cocos2d-x,하복, 게임베이스, 게임포지 등이다.

이 중 GDC 등 해외 컨퍼런스의 단골 발표자인 캔디크러쉬 사가 개발사 킹의 토미 팜, 에픽게임스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팀 스위니가 행사 첫 날 오전 기조연설을 맡는다. Cocos2d-x의 창립자 왕지는 둘째 날 기조연설을 맡는다. 오후 세션은 양일간 4개 트랙으로 나뉘어 약 30여개의 다양한 강연이 펼쳐진다.

양일간 총 37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온라인, 모바일, 소셜게임을 넘나드는 멀티플랫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각 세션별로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사운드, 비즈니스 마케팅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참관객의 선택을 돕고 있다.

에픽게임즈, 하복, 오토데스크 등의 회사는 게임엔진 관련 기술에 대한 주제 발표에 나선다. 세계적인 게임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스와 하복은 각각 모바일에서의 고사양 그래픽 구현 내용을 사례와 튜토리얼 중심의 내용을 소개한다. 또 모바일게임 개발자를 위한 '프로젝트 아나키'에 대한 설명도 한다.

오토데스크는 모바일 게임을 위한 캐릭터 제작과 수정하기를 주제로 유니티4엔진 비스트(Beast), 휴먼(Human) IK 활용을 설명하고 PC, MMO, 모바일, 케주얼 게임을 위한 미들웨어에 대해 발표한다.

또 게임과 미디어 사운드 전문 업체인 오디오케네틱에서는 게임을 위한 음향 제작 스탠다드를 공유하고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게임 비즈니스와 마케팅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세션들이 준비돼 있다. ▲첫째 날에는 페이스북 플랫폼으로 세계 11개국에 론칭해 호평을 '베이스볼 히어로즈'의 개발사 신타지아 이성민 대표와 ▲둘째 날에는 '트레인시티'로 인기몰이를 한 로켓오즈의 임정민 대표가 다양한 OS, 국내외 퍼블리셔와 동시 출시한 사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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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비디오게임 개발사이자 유럽 최대의 온라인 게임 배급사로 한국 게임들의 유럽 진출을 함께한 게임포지의 소싱 총괄 책임자의 발표와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한 성공 게임 분석 및 향후 모바일게임 시장 예측을 주제로 카카오 서총동 게임사업부 PM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외 게임 개발자 및 게임 업계 종사자 외에도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gametech.gamespot.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