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빙글 빙글 돌리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휴대용 충전기가 등장했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는데 스마트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씨넷은 손잡이를 잡고 프로펠러와 같은 날개를 회전시켜 충전시키는 휴대용 충전기 볼트메이커를 소개했다.
외신은 길이 6인치, 무게 10온스의 이 기기는 만약 산 속에서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약 2분동안 볼트메이커의 날개를 펴고 이를 돌리는 것만으로 20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만큼의 배터리를 생산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볼트메이커는 2천mAh의 배터리 충전용량을 가졌으나 완전히 충전하기 위해서는 2시간~3시간 가량 이 제품을 돌리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외신은 비상용도로만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걸으면 충전되는 신발 등장2013.05.29
- 태양열로 충전하는 아웃도어 태블릿2013.05.29
- 애플, 배터리 혁신...곡면 만들고, 깎아내고2013.05.29
- 휴대폰 충전되는 캠핑용 스토브2013.05.29
이 제품은 또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USB포트가 있는 모든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다. 휴대용 플래시 기능도 포함됐다.
제품 개발자들은 라디오, 선풍기, 정수장치 등을 추가로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벤처펀딩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제품개발사는 20만달러(약 2억2천600만원) 투자금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4천73달러(약 461만원)가 모였다. 볼트메이커는 69달러(약 7만8천원), 플래시가 부착될 경우에는 89달러(약 10만원)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