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 조용필, 누리꾼 "진정한 국민가수"

사회입력 :2013/04/27 21:26

온라인이슈팀 기자

19집 앨범 '헬로(Hello)'로 돌아온 가왕 조용필의 10년째 전세살이에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것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가수 조용필이 기부왕으로 다시 부각된 것은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를 다룬 것. 이미 팬들 사이에선 유명한 일화지만, 신곡 공개와 더불어 대중적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기부왕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 사이서 화제다.

조용필은 그간 음반 판매 및 공연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고급 주택에서 생활하지만 자신의 소유로 두지않고 10년째 전세살이를 하는 중에 기부왕이라 불리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지난 2003년 부인 안씨가 남긴 유산 24억원을 모두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기부했다. 지난 2009년에는 조용필장학재단을 설립, 매년 3억원 이상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이듬해 콘서트 수익금도 서울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500여명을 위해 기부했다. 소속사도 최대 주주인 조용필에 현금 배당을 하지 않고 사회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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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환자들이 머무르는 섬 소록도에서 두 차례 공연을 하기도 했다. 가왕뿐 아니라 가왕의 팬클럽도 쌀을 수차례 기부하기도 했다.

새롭게 조용필의 기부 활동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다시 한 번 찬사를 이어갔다. 주로 “진짜 예술하는 사람의 마음”, “세상에는 숨겨진 아름다운 보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진정한 국민가수”, “존경 안할 수가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