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37일 만에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오전 8시35분경 서초 사옥에 출근했다. 지난해 11월30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이후 해외 출장을 떠난 후 처음이다.
이 회장은 42층에 마련된 집무실로 발길을 옮겨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 등 업무를 재개했다.
해외 체류기간 동안 그는 하와이, 일본 등에 머무르며 위기돌파 경영을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귀국길에서도 그는 기자들과 만나 “항상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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