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이민법 개혁 단체 이끈다

일반입력 :2013/04/12 08:37    수정: 2013/04/12 08:42

전하나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비영리 로비 단체가 탄생했다.

씨넷은 11일(현지시간) 저커버그를 주축으로 한 실리콘밸리 경영진 단체 ‘FWD.us(Forward US)’가 공식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에는 저커버그와 함께 링크트인의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만과 많은 벤처투자가 등이 공동창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 앤드루 메이슨 전 그루폰 CEO, 마리사 마이어 야후 CEO,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리드 해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등도 주요 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저커버그는 이 모임에 2천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주요 기부자들도 200만∼500만 달러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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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는 이날 워싱턴포스트에 투고한 칼럼에서 “지식경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재원은 인재이지만 현재 미국의 이민정책은 이 시대에 맞지 않다”면서 “이민법 개혁과 관련해 국경보안 개선이 필요하고 재능있고 성실한 이민자에 대한 시민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FWD.us 웹사이트에선 “최고의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종합적인 이민개혁과 함께 교육과 과학연구의 개혁을 추구한다”는 설립 취지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