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O에 대한 직원들의 지지율 순위가 공개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떴고, 팀 쿡 애플 CEO는 주저앉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취업정보사이트 글래스오가 발표한 2013년 미국 CEO 지지율 순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위 자리에 올랐다.
마크 저커버그에 대한 직원들의 지지도는 지난해에 비해 14포인트 오른 9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과 다르게 직원들의 신임은 더욱 두터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글래스도어 측은 “저커버그가 일반 사원에게 개방적인 회사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신뢰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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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해 1위 자리에 올랐던 팀 쿡 애플 CEO는 18위로 떨어졌다. 새 애플 CEO로 선택됐지만 혁신을 이끌지 못했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이외에도 빌 맥더포트 SAP CEO와 짐 헤거만 스내이브 공동 CEO(2위), 폴 제이콥슨 퀄컴 회장(8위), 래리 페이지 구글 CEO(11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성 CEO로는 유일하게 섀런 터니 빅토리아 시크릿 CEO가 4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