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평균 연애 횟수, 소득따라 다르다?

일반입력 :2013/01/23 17:21

온라인이슈팀 기자

대한민국 청춘남녀들의 연애 경험 횟수는 소득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연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미혼 남녀의 평균 연애 횟수는 1~3회가 47.9%(남자 44.2%, 여자 51.7%)로 가장 많았다.

이 중 미혼 남성의 평균 이성교제 횟수는 4.7회, 여성은 그보다 조금 적은 4.3회로 집계됐다.

연애 횟수는 소득이 높을 수록 많아졌다. 연소득 1천만원 미만인 응답자의 평균 연애 횟수는 3.2회였으나 2천만~3천만원은 4.6회, 3천만~4천만원은 4.9회, 4천만원 이상은 5.2회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전국의 20~39세 미혼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