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춘남녀들의 연애 경험 횟수는 소득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팀이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연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미혼 남녀의 평균 연애 횟수는 1~3회가 47.9%(남자 44.2%, 여자 51.7%)로 가장 많았다.
이 중 미혼 남성의 평균 이성교제 횟수는 4.7회, 여성은 그보다 조금 적은 4.3회로 집계됐다.
연애 횟수는 소득이 높을 수록 많아졌다. 연소득 1천만원 미만인 응답자의 평균 연애 횟수는 3.2회였으나 2천만~3천만원은 4.6회, 3천만~4천만원은 4.9회, 4천만원 이상은 5.2회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11월 전국의 20~39세 미혼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