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텍사스 소재 특허괴물로부터 페이스타임과 메시지(Messages)앱에 대한 특허침해 소송을 당했다. 미국내 여러 단문메시지서비스(SMS)관련업체역시 같은 업체로부터 같은 특허로 잇따라 제소당했다.
씨넷,레지스터 등은 31일(현지시간) 인터캐리어 커뮤니케이션(ICC)이라는 특허괴물이 SMS관련업체들을 잇따라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허괴물 인터캐리어 커뮤니케이션(ICC)은 美동부버지니아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애플의 페이스타임과 메시지(Messages)앱이 자사의 특허(미 특허 6,985,748)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특허는 원래 텔레커뮤니케이션시스템에 부여된 특허였다.
보도는 소송대상 특허가 ‘이전에 사용한 전화번호만을 제공하는 이통사 간 메시징서비스’ 그리고 다른 이통사들 간에 이뤄지는 전화번호만을 이용한 메시지전송 방법을 언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 특허의 기반은 서로다른 이통사간에 이뤄지는 텍스트메시지 전송에 관한 것이다.
ICC는 “단문메시지는 오직 전화번호만을 통해서 다른 이통사 가입자에게 전달된다...만일 수신자가 전송자의 이통사 통신망 밖에 있으면 인터캐리어서비스프로바이더(ICSP)는 수신자에게 적절한 이통사를 결정해 준다....그리고 단문메시지는 지정된 이통사에게 전송된다”고 요약하고 있다.
페이턴틀리 애플,레지스터에 따르면 ICC는 지난 4월 설립됐으며 최근들어 부쩍 특허소송건을 늘리고 있는 특허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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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 5일 동안만 해도 비슷한 소송을 모비웹, 이너롭테크놀로지,브로드소프트, 아이리스와이어리스를 포함한 여러기업에 제기했다. 이들경우도 똑같은 특허에 대한 침해를 주장했다. 킥인터랙티브, 바이버, 와츠앱, 글림스, 텍스트나우, 핑챗! 등도 포함됐다.
그러나 ICC는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특허침해에 따른 과거,또는 현재 진행중인 피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