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S-LCD 소니 지분 인수를 통한 영향에 대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S-LCD 소니 지분을 1조8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결별 수순을 밟았다. S-LCD는 최근 지분 인수에 따라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됐다. 양사 결별에 대해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소니에 대한 패널 공급 물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있다.
27일 이정렬 삼성전자 전무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소니와의 합작관계를 7년 이상 유지했는데 그때 상황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지금 사업 환경, 경쟁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협력 형태 프레임워크를 바꾼 것으로 사업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사업 운영의 유연성을 키워 경쟁력을 확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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