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온실가스 배출량 절반 감축

일반입력 :2011/11/29 14:31    수정: 2011/11/29 14:31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미국서 오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감축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 사용,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 절감, 사내 저탄소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미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낮출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LG전자가 밝힌 감축량은 약 7천톤 수준. 지난 2007년도 배출량인 1만4천톤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지난 10월 말부터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사무동 1개 건물의 전력원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건물 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 강화, 조명 및 공조 시스템 에너지 효율 개선, 사무실 공간 최적화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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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을 대상으로 '저탄소 캠페인'을 진행, 에너지 절약, 재활용 등을 적극 장려하고 환경관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사장은 "해외의 경우 생산 법인 중심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추진해 왔으나,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 서비스, 물류 법인 등으로 온실가스 관리 범위를 확대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앞장서고 그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