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LG디스플레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이 파주, 천안 등에서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권영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파주시 자원봉사센터 부녀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공장에서 지역 복지시설,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정성들여 담근 김치 5천포기는 파주시내 26개 복지시설, 340여 가구의 불우이웃들에게 전해졌다. 임직원들이 직접 결연가정을 방문해 이날 담근 김치와 함께 쌀 20kg과 돼지고기도 선물로 제공해 더욱 풍성한 김장나눔 행사가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김장에 사용된 배추, 무 등 모든 재료들을 결연을 맺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인 어유지 동산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구입해, 불우 이웃도 돕고 장애인도 돕는 1석 2조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권영수 사장은 높아진 물가에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 더더욱 마음이 쓰였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서로의 온기로 훈훈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사랑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도 같은날 천안 성정종합사회복지관 운동장에서 ‘사랑듬뿍 김치가득,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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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임직원과 가족 등 자원봉사자 80여명은 이 날 오전 8시부터 2천포기의 절임배추에 직접 양념을 버무려 정성껏 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손정민 제조센터장(전무)은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며 “오늘 이 행사가 조금이나마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는 세대당 10kg씩 천안지역내 저소득가정 500세대에 직접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