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말 맞아 김장 봉사활동 펼쳐

일반입력 :2010/11/24 16:04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가 연말연시 이웃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각 사업장이 돌아가며 '사랑 나눔 김장 축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10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온양 사업장을 시작으로 기흥, 수원, 탕정, 구미 등 1만 2천여명의 임직원과 지역사회 복지단체 1천여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독거 노인, 저소득층 이웃 등 총 9천560가구와 사회복지단체 245개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이상 기온과 배추 품귀 현상이 발생하여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난해 김장 김치 5만 8천포기보다 늘어난 6만5천500포기가 준비될 예정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김장 비용은 회사 지원금과 더불어 사업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모은 후원금 등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24일과 25일 양일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는 기흥 캠퍼스의 경우 자매 결연을 맺은 용인시 백암면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김장을 담아 2만포기 김치를 2천300가구와 60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외국인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팀 '글로벌 엔젤스' 가족들도 참가해 훈훈한 봉사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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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음달 3일 행사를 실시하는 탕정 사업장은 탕정 새마을회와 공동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 행사를 진행, 이웃 1천여명을 초청해 임직원 공연 봉사팀이 마련한 공연,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해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각 사업장 별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연탄 배달, 크리마스트리 만들기 등을 실시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