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증기어린 유리창에다 하듯 맨 유리창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손가락으로 찝어 확대하듯 차창 밖 물체를 줌인 할 수 있다. 사물들을 인식해 차창에 단어를 떠올려 준다. 차를 탄 사람이 원하는 곳까지의 거리도 유리창에 표시된다. 심지어 밤하늘에 있는 별자리 이름까지 알려준다.
이처럼 차를 타고 가면서 유리창을 보는 일이 즐거워지게 만드는 기술이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다.
![](https://image.zdnet.co.kr/2011/07/22/nEUEAdpNyu2IIbkqxsOT.jpg)
씨넷은 22일 일본의 자동차 회사 도요타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이용해 설계한 신기하고도 놀라운 양방향 대화형(인터랙티브)유리창 컨셉트를 소개했다. 도요타와 코펜하겐인터랙션연구소(CIID)가 함께 개발한 이 디자인은 자동차유리창을 이용하는 승객이 유리캔버스를 통해 창밖의 사물과 인터랙션(양방향대화)할 수 있게 해 준다. CCID와 토요타 간사이디자인사업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은 이 창문으로 앞서의 5개의 기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https://image.zdnet.co.kr/2011/07/22/OTlZMPLxwnVSjuBZWfFp.jpg)
![](https://image.zdnet.co.kr/2011/07/22/4TTWbvjWPkU1rHMOvvzu.jpg)
‘세계로 열린 창’이란 컨셉트의 이 유리 창문은 차에 타고 있는 사람의 컴퓨터 디스플레이어에 이어 차유리창에도 AR이 적용돼 차를 탄 사람을 보다 유쾌하게 만들어 줄 것만 같다. 이 AR 컨셉트는 지난 달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자동차세계박물관에서 소개된 바 있다. 유럽자동차협회가 기획한 “우리의 미래 모빌리티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의 행사에서 소개된 것이다.
씨넷은 물론 이같은 특징들은 다만 컨셉트에 불과하지만 미래의 창이 컴퓨터스크린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래 동영상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이 신기한 인터랙티브 동영상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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