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와 아이패드2를 활용해 3D 증강현실 영상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美씨넷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란 연구소(Laan Labs)'가 개발한 아이패드와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를 활용한 증강현실(AR) 3D 영상을 구현하는 앱을 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란 연구소가 시연한 이 애플리케이션은 후면 카메라가 있는 아이패드2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2와 더불어 동작인식 게임기인 키넥트도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하다.
우선 키넥트를 통해 영상을 촬영한다. 이 동영상은 아이패드2에서 후면 카메라에 비치는 화면에 덧입혀져 증강현실 콘텐츠로 사용된다.
이는 키넥트 카메라를 사용해 자신을 촬영한 후 아이패드2를 가진 상대방에게 증강현실 데이터를 전송하고 가상의 3D 영상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외신은 장모님께 생일축하 카드를 보낼 수 있는 새롭고 창의적인 가능성이라고 평가했다.
이 앱을 개발한 크리스토퍼 란과 제이슨 란 형제는 단순히 흥미로운 실험 중에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신은 단순 재미를 넘어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형제의 데모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개개인의 3D 증강현실 콘텐츠가 쓰일 수 있는 한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는 것이다.
아래 데모 영상에서 어떻게 3D 증강현실 영상이 키넥트와 아이패드2를 통해 나타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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