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달 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1'에 첫 스마트TV 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72인치(182cm) 풀LED 3D TV로 앱스토어를 비롯해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VOD), 인터넷 검색, 선호 채널, 추천 콘텐츠 등의 스마트TV 기능이 탑재된다.
이중에서 앱스토어와 인터넷 검색은 종전 제품에는 탑재되지 않은 새로운 기능이다. 앱 콘텐츠 생태계가 스마트TV의 필요충분 조건으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LG전자는 이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스마트TV 기능 탑재 모델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CES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마트TV 경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비단 스마트TV 기능 뿐만이 아니라 해당 제품에 대해 LG전자는 풀LED 3D TV 사양으로 세계 최대 크기라고 강조했다. 화면이 클수록 생생함이 더해지는 3D 기술의 특성상 영화와 스포츠 산업이 발달한 북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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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극장급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 제품에 부여되는 THX인증과 1초에 480장의 화면을 표시하는 트루모션 480HZ 기술 등 최고사양 제품 다운 기본기를 갖췄다. LG전자 특유의 얇은 테두리인 '보더리스' 디자인도 채택됐다.
LG전자 HE 사업본부장 권희원 부사장은 이 제품을 필두로 3D TV의 대형화를 앞당기고 소비자들에게 탁월한 3D 입체영상의 경험을 제공해 향후 3D TV의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라고 전했다.
봉성창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