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피니아 3D PDP TV’ 첫 시판

일반입력 :2010/07/25 13:16    수정: 2010/07/25 21:07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빠른 응답속도와 폭넓은 시야각으로 3D 입체 영상을 구현한 ‘인피니아 3D PDP TV(모델명:50/60PX950)’를 국내시장에 본격 시판한다고 25일 밝혔다.

50인치, 60인치 대화면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초당 600장의 영상을 구현(600Hz)할 뿐 아니라 응답속도를 더욱 개선한 3D 전용 형광체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축구 경기와 같은 빠른 3D 영상도 화면 겹침 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해 어지러움을 최소화했다. 시야각이 넓어 상, 하, 좌, 우 어느 각도에서도 편안하게 3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화면에 ‘트루 블랙 필터’를 부착해 TV 자체의 영상을 더욱 밝게 보여주면서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도 적용됐다.

이 기술은 어두운 시청 환경의 경우 명암비를 2배 이상 향상시키는 등 2D에서나 3D에서나 항상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한다. TV 테두리의 폭도 31밀리미터(mm)로 줄여 3D 영상 시청 시의 몰입감을 높였다.

편의 기능도 다양하다. 운동, 여행, 동화 등 유용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큐브, 유튜브 동영상, 구글 웹 앨범 서비스인 피카사 등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 할 수 있다. KBS 최신 드라마와 KBO에서 제공하는 야구 중계 등 고화질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 홈 네트워킹 표준(DLNA)을 지원하는 휴대폰, PMP, PC 등에 저장된 동영상과 음악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해 재생하며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 같은 저장매체를 TV에 꽂기만 하면 영화, UCC 등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작 인식 방식의 ‘매직 모션 리모컨’과 54개 채널을 한 화면에 띄워 한눈에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채널 브라우저’도 탑재됐다.

미디어박스를 별도로 구매하면 DVD 플레이어, 게임기, 홈씨어터 등 주변 기기를 화질 손상 없이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일반 외장하드를 TV에 연결하면 생방송을 동시 녹화해 되돌려 보는 타임머신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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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를 더욱 또렷하게 전달해 주는 클리어 보이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했고 주변 조명 변화를 감지해 TV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아이 케어 센서’로 시력 보호와 함께 소비전력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김희섭 LG전자 PDP사업부장은 “실감나는 3D 입체영상을 어지러움 없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인피니아 3D PDP TV 로 소비자의 눈길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