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티, 3D 이미지 생성칩·변환칩 양산

일반입력 :2010/07/23 14:36

송주영 기자

3D용 영상칩을 전문으로하는 팹리스 업체 이시티(대표 정태섭)가 3D 이미지 생성칩, 변환칩을 각각 3D 캠코더, 3D 포토프레임에 이번달부터 적용,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3D 이미지 생성칩은 디지털카메라, 디지털캠코더 등에 탑재돼 3D로 촬영된 영상을 별도의 이미지 보정작업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가 바로 3D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이시티는 대만 디지털카메라 전문업체인 DXG테크놀로지, 에이프텍이 이번달부터 3D 이미지 생성칩을 탑재한 3D캠코더를 양산 중으로 제품이 본격 출시되면 관련 시장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3D변환칩도 DXG테크놀로지, 에이프텍 디지털액자에 적용돼 이미지 생성칩과 같이 탑재되고 있고 미국의 멀티미디어전문기업인 코비의 3D DVD플레이어에도 적용되는 등 적용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향후 몇 년간 3D 콘텐츠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해도 대부분의 콘텐츠는 2D로 제작될 전망이다. 이시티는 이 시장서 3D 변환칩으로 3D 영상기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수요를 파고들고 있다.

관련기사

최근엔 풀HD를 지원하는 3D 변환칩이 개발 완료돼 국내를 비롯해 일본, 중국 등 메이저 TV세트메이커와 공급 논의를 전개 중이다.

정태섭 이시티 대표는 “모바일부터 풀HD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면에 표시가 가능한 3D 영상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으로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