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D 게임이 닌텐도DS전용으로?

일반입력 :2010/07/23 14:07

봉성창 기자

닌텐도 DS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삼지게임즈(대표 백창흠)가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풀(Full) 3D '아라누리'(바다세상의 순 우리말)를 제작, 8월 중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의 닌텐도 DS 전용 3D 게임은 외국 업체들이 제작한 것을 들여와 한글화 작업을 거쳐 발매해온 것에 비해, '아라누리'는 지난 2008년 대교(대표 박태영)와 공동기획,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3년 동안 제작된 국산 게임이다.

아울러 초기기획 단계부터 대교 교육연구소와 서울대 문용린 교수팀 공동개발작인 MI(다중지능이론)를 적용, 단순한 오락 위주가 아닌 기능성 게임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지게임즈 측은 아라누리가 국내 닌텐도DS전용 게임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며 그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