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루믹스 G2' 200대 한정판매

일반입력 :2010/05/17 11:06

남혜현 기자

파나소닉코리아(대표 노운하)가 터치패널과 셔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디지털 카메라 '루믹스 G2'를 19일 오전 10시부터 200대 수량으로 한정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을 적용해 카메라 본체 무게를 371그램(g)까지 줄였다. 렌즈교환식 카메라로는 업계 처음으로 터치셔터 기능을 내장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LCD 화면을 터치해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이 외에 터치AF, 터치추적AF 등을 지원, 터치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

동영상 기능으로는 AVCHD 라이트 방식을 채택, HD(1280 x 720)급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돌비 디지털 방식을 채용해 고음질로 녹음을 지원하며 동영상 분할 등 편집 기능을 통해 필요 없는 영상을 삭제한 후 저장하게 했다. HDMI 출력 단자가 있어 HD TV로 사진이나 영상 감상을 지원한다.

1310만화소(유효 화소 1210만) 4/3인치 라이브 MOS(17.3 x 13.0mm)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회전식 터치 LCD는 3인치 46만화소로 주변 밝기에 따라 밝기를 자동조절하는 인공지능 성능을 갖췄다. ISO(감도)는 6400까지 가능하다. 마이컬러 모드가 있어 모노크롬, 실루엣 등 8가지 효과를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저장방식은 SD, SDHC, SDXC 메모리카드 방식을 지원한다.

루믹스 G2와 함께 출시되는 ‘루믹스 G 14-42mm’ 렌즈는 제품 자체에 손떨림보정(O.I.S.) 기능을 탑재했다. 렌즈 밝기는 F3.5-5.6이며 광각(28mm)부터 망원(84mm) 까지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풍경과 인물사진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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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예약판매되는 루믹스 G2 바디와 루믹스 G 14-42mm/F3.5-5.6’(35mm 환산시 28-84mm)렌즈로 구성된 패키지 제품은 1백9만8천원에 판매된다. 바디 색상은 블랙이다.

파나소닉코리아 마케팅담당 이제원 과장은 “루믹스 G2에 이어 5월말 동영상 기능이 강화된 보급형 하이브리드 디카 ‘루믹스 G10’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까지 어안렌즈를 포함해 3개의 하이브리드 렌즈도 더 출시할 예정이라며 “파나소닉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디카 바디와 렌즈군을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도록 노력하는 한편,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디카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한 몫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