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3D 프린터'에서 기회 엿본다

일반입력 :2010/01/20 10:58    수정: 2010/01/20 11:07

류준영 기자

3차원(D) 프린터 업체인 스트래터시스(Stratasys)가 HP 브랜드로 3D 프린터를 생산키로 했다고 19일 씨넷이 보도했다.

HP는 “수많은 3D 디자이너들이 평면 2D 프린터를 통해 작업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3D 설계방식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가격부담을 덜고 크기를 줄인 3D 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3D 프린터는 건축구조설계나 선박 건조, 비행기 디자인 등 매우 정밀하고 입체적인 인쇄작업에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그 설계 방식의 편의성과 정확성 때문에 점차 그 범위가 확대추세다. 그러나 대부분 3D 프린터 모델이 고가인 데다 크기도 방 한 켠을 모두 차지할 정도로 커 SMB 업체가 구매하기엔 적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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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트래터시스는 관련 제품군도 함께 선보였다. ‘책상 위에 놓고 쓸 수 있을 정도의 크기(8*6*6인치)로 디자인 됐으며, 판매가는 1만4천900달러(한화 1천600만원)

한편 스트래터시스는 3D 데이터만 있으면 원하는 모든 형태의 부품파트 제작이 가능한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