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20개 품목 소비자가격 조사결과 수입품 중 바나나, 프린터잉크, 산악자전거, 와인, 향수, 승용차타이어의 소비자가격이 G7 및 아시아 주요국가 중 구매력평가지수(PPP)를 기준으로 비교가능한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입품 중에서는 공영주차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로 수수료 등의 유통마진, 독점수입 판매구조, 국내딜러의 수직적 가격통제 등이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한거 같다고 추정했다. 특히 관세, 주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다수 세목의 세금이 부과됨에 따라 세제개선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통단계 축소, 직거래 유도를 비롯해 소비가 일반화된 와인, 향수 등의 경우 주세와 개별소비세 경감 검토 및 가격비교 정보제공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한 개선방안을 공정위 등 해당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한국소비자원, 트위터 개설2009.12.10
- 소비자원, 리니지 자동사냥 분쟁 ‘이용자 손 들었다’2009.12.10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윤명진 네오플 대표 "던파 페스티벌 허위 폭발물 신고...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