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추석 이벤트 선물, 대세는?

일반입력 :2009/10/01 10:04    수정: 2009/10/01 10:07

봉성창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게임 업계의 추석이벤트가 풍성하다. 그러나 넘치는 이벤트에 모두 참여할 수는 없는 법. 이벤트 선택은 어떤 상품이 제공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각 게임사들이 내놓은 상품은 무엇일까.

■ 이벤트 단골 메뉴, 아이템이 최고

추석 연휴를 게임에 올인한 사용자가 가장 반기는 것은 아이템이다. 거의 대부분의 게임사들도 이런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아이템을 제공한다. 내 캐릭터를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 있는 한복 아이템부터 능력 강화 아이템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추석 특별 아이템만 잘 얻어도 게임 플레이가 한층 더 즐거워질 전망이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서비스하는 다중접속수행게임(MMORPG) ‘홀릭2’에서는 몬스터를 사냥하면 송편 아이템이 나온다. 이 송편 아이템을 모으면 게임 내 한복, 잠옷, 아이템 강화 패키지 등에 응모할 수 있다. 송편 아이템은 오는 14일까지 받을 수 있다.

이온소프트(대표 김광열)도 다중접속수행게임 ‘프리프’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내놓았다. 오는 20일까지 몬스터를 잡으면 꿀송편, 콩송편, 쑥송편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 획득한 송편 아이템별로 여러 가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접속만 해도 경험치 2배 제공, 캐시 아이템 10% 할인 찬스는 덤이다.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 정윤석)의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는 오는 14일까지 이벤트 몬스터 ‘뜨거운 떡’을 만날 수 있다. ‘뜨거운 떡’을 잡으면 ‘작은찹쌀반죽’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송편’, ‘다식’, ‘유과’, ‘무지개떡’ 등 체력, 마력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소모성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바른손게임즈(대표 이상민)는 ‘라그하임’에서 오는 7일까지 추석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모든 몬스터가 송편, 밤, 대추, 잣 등의 차례 음식 아이템을 내놓는다. 이 음식 아이템들로 능력치를 회복시킬 수 있으며 24개를 모아 더욱 강력한 회복 아이템과 교환 가능하다.

■ 자동차에서 USB까지 - 살림 장만, 참 쉽~죠잉?

아이템만으로는 부족한 사용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자동차, 넷북, 닌텐도DS, 디지털카메라까지 탐나는 상품들이 가득하다. 게임도 하고 살림 장만도 하고 일석이조다.

네오위즈(대표 이상엽)이 서비스하는 ‘텐비’는 넷북, PSP, 닌텐도 DS을 쏜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이벤트 달토끼 인형을 모아 응모하면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에서는 오는 9일까지 추첨을 통해 22인치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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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대표 유현오)도 통 크게 쏜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댄스게임 ‘오디션’의 추석이벤트에 쏘울 자동차를 내놓았다. 추첨을 통해 고급 모터바이크, 디지털카메라, USB(8GB)까지 얻을 수 있어 입이 딱 벌어진다. 아울러 오디션에 신규 가입하고 연습 게임을 즐기면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문화상품권과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을 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3,5,10레벨이 된 사용자 900명에게 선착순으로 백화점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선착순 900명에게 증정한다.

소노브이(대표 장원봉)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다중접속수행게임(MMORPG) ‘네오온라인’에서는 추첨을 통해 아이팟터치, 닌텐도DS, 미키마우스MP3를 제공한다. 경품에 도전할 수 있는 이벤트 응모권은 오는 6일까지 ‘송편 만들기’ 퀘스트를 수행하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