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의 로보틱스 전문 연구법인이 사람의 의도와 제스처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협력하는 신규 로봇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선보였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로보틱스 연구법인 루도 로보틱스는 미국 UC 버클리에서 열린 로보틱스 학술 행사 '2026 베이지역 로보틱스 심포지엄(BARS)'에서 로봇용 AI 시스템 '루디 0.2'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발표는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겸 루도 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진행했다.
루디 0.2는 지난 8월 공개된 '루디 0.1'의 후속 버전으로, 사람 의도와 피드백 등 사회적인 신호를 이해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사회적 지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이 비전언어 모델(VLM)을 기반으로 음성 맥락 파악과 유연한 작업 변경을 수행했다면, 이번 버전은 맥락 유지와 판단을 돕는 기억·추론 능력, 이동 및 물체 조작 연계, 제스처 인식, 유연한 물리적 움직임 등을 한층 고도화했다.
루도 로보틱스는 환경 인식, 대화, 물리적 행동을 단일 모델로 통합하는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루디 1.0'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로봇이 작업 과정을 사람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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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겸 루도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크래프톤은 20년 가까이 게임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가상 세계를 구현해 왔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로봇을 위한 AI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루도 로보틱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 연구 거점을 공식 개소했다. 향후 서울 오피스와 협력 연구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실리콘밸리 인재 유치와 현지 기술 생태계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