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을축제에 케이블TV가 뜬다

지역채널 활용해 공연·특산물 축제 지원

방송/통신입력 :2026/10/28 10:59

전국에서 가을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케이블TV 업계가 행사 기획과 운영, 공연 제작, 생중계 등을 통해 지역 문화행사 지원에 나섰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부터 특산물 홍보까지 지역채널을 활용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kt HCN 등 주요 케이블TV 사업자들은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한다. 자체 방송 프로그램을 행사와 연계하거나 현장을 생중계하는 방식이다.

LG헬로비전은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는 경남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에서 '태군노래자랑 시즌4'를 공개 녹화한다. 11월5일 청송사과축제와 11월14일 통영 한려수도 굴축제에서는 '헬로콘서트 좋은날'을 선보인다.

전국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케이블TV가 축제 기획·운영부터 중계, 홍보, 특집방송 제작까지 지역문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SK브로드밴드는 11월6일부터 사흘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되는 구미라면축제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개막일에는 신용재, 나윤권, 임정희 등이 출연하는 공연을 마련한다. 13~14일 부산 초량천 일원에서 열리는 초량돈페스타에서도 공연을 제작해 지역채널로 전달할 예정이다.

JCN울산중앙방송은 태화강국가정원 가을축제 개막 공연을 녹화 중계하고, 11월1~2일 울산 펫 페스티벌을 주관한다. 반려동물 교육과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축제를 방송으로 전달하는 활동도 이어진다. kt HCN은 11월19~21일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중계와 홍보를 지원한다. 21일 국제불꽃쇼를 비롯한 주요 행사를 방송하고, 7~8일 구룡포과메기 축제의 운영과 홍보에도 참여한다.

CMB는 전남 함평에서 11월8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특집방송으로 제작한다. 진행자가 현장을 찾아 국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네트워크N', '우리동네N' 등 지역채널 프로그램에서도 축제 소식을 전한다.

서경방송은 지난 10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주요 행사를 생중계하거나 특집방송으로 제작했다. 유튜브와 틱톡을 통한 실시간 방송과 짧은 영상 콘텐츠도 제공했다. 11월 4일에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딜라이브는 11월29일까지 열리는 서울어텀페스타의 통합홍보를 담당한다. 지역채널과 셋톱박스 광고 등을 활용해 262개 참가작을 소개하고, 통합정보센터 운영도 지원한다.

KCTV광주방송은 도란도란축제와 추억의 충장축제 현장을 담은 '달려라 KCTV'를 제작해 10월 말 방송할 예정이다. 남인천방송은 지난 16일 백암한마음축제에서 어르신을 위한 노래교실을 공개 녹화했으며, 이를 30분 분량의 방송 2편으로 제작해 11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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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지역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우리 고장의 매력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케이블TV는 지역과 가장 가까운 방송으로서 축제의 순간들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추억이 오래도록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직접 현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가을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