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새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 도입

고슴도치·두루미서 착안…서비스·마케팅·콘텐츠 전반으로 활용 확대

인터넷입력 :2026/09/07 10:13

배달의민족이 고슴도치와 두루미를 형상화한 신규 브랜드 캐릭터 ‘도치학’을 도입했다.

푸드테크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브랜드 캐릭터로 ‘도치학’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도치학은 우리나라 전통 민화에서 복(福)을 기원하는 소재로 활용돼 온 고슴도치와 두루미에서 착안했다. 고슴도치는 열매나 채소를 가시에 꽂아 나르는 옛이야기에서 복을 전하는 동물로 여겨졌고, 두루미는 긴 수명과 고고한 이미지로 영험한 존재를 상징해왔다.

회사가 도입한 신규 캐릭터 도치학.(사진=우아한형제들)

캐릭터 이름에는 언어유희도 담겼다. ‘도치’와 ‘학’을 빠르게 붙여 읽으면 ‘도착’처럼 들리는 점을 활용해 배달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여정을 표현했다.

도치는 별 모양의 가시가 돋은 몸과 작고 검은 눈으로 표현됐으며, 학은 지팡이를 짚은 길쭉한 몸과 반점이 있는 머리, 날렵한 부리를 특징으로 한다.

도치학은 지난 4월부터 배민 앱 화면과 이벤트, 사내 행사 등에 등장해 왔다. 배민은 앞으로 서비스와 마케팅, 콘텐츠 등 비즈니스 전반에 도치학을 활용해 캐릭터 세계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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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캐릭터인 ‘배달이’와 도치학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크리에이티브부문장은 “배달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에게 즐거움과 신뢰를 전하고자 하는 배민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 배민 곳곳에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쓰임새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