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부릉프렌즈’에 AI 기반 자동 조정 요금제 도입

수요·대기시간·날씨 반영해 오더별 배달비 차등…AI 배차와 연계

인터넷입력 :2026/09/03 16:50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이 크라우드소싱 배달 서비스 ‘부릉프렌즈’에 인공지능(AI) 기반 ‘상황별 자동 조정 요금제’를 도입했다.

부릉은 기존 배달 거리 중심으로 산정하던 부릉프렌즈의 배달비에 주문 수요와 예상 대기시간, 날씨 등 실제 배달환경을 반영하는 요금제를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새 요금제는 AI가 각 주문의 배달환경을 분석해 오더별 배달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같은 거리의 주문이라도 시간대별 주문량이나 대기시간, 날씨 등에 따라 배달비가 달라질 수 있다.

부릉의 크라우드소싱 배달 서비스 부릉프렌즈. (사진=부릉)

부릉은 이를 통해 수행 부담이 높은 주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배달비를 적용해 라이더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최적 배차 기능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AI가 라이더 위치와 이동 동선, 주변 주문 등을 분석해 적합한 주문을 배정하고 묶음배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부릉은 자동 조정 요금제와 AI 배차를 연계해 주문 배분과 수행 효율을 높이고, 부릉프렌즈를 라이더 공급 인프라 중 하나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현재 AI 배차와 상황별 자동 조정 요금제는 서울·경기·대구·경남·경북·인천·전북·부산·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릉 관계자는 “같은 거리의 주문이라도 주문량과 대기시간, 날씨 등에 따라 배달비가 달라질 수 있다”며 “AI를 통해 배달환경을 배달비와 배차에 반영해 라이더에게는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는 주문과 라이더를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