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케이뱅크 은행장에 최우형 전BNK금융 전무 내정

12월말 임시 주총 거쳐 선임

차기 케이뱅크 은행장으로 최우형 전 BNK금융그룹 디지털&아이티(Digital&IT) 부문장이 내정됐다.

5일 케이뱅크는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임추위)서 최우형 전 BNK금융 부문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우형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한 후, 삼성SDS와 액센츄어·IBM 등을 거쳤다. 2018년부터는 BNK금융그룹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어왔다. 액센츄어와 IBM에서는 은행권 IT 전환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SI), 금융 AI와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금융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추진했다. BNK금융그룹에서는 그룹의 디지털 전략 수립 등을 도맡아왔다.

차기 케이뱅크 은행장 후보자인 최우형 전 BNK금융 전무.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최우형 후보자는 인터넷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은행장 자격 요건을 두루 갖췄다”며 "IT와 금융, 경영, 재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 은행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후보자는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주주, 이해관계자 및 외부 자문기관 등 외부 추천을 받아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선발해, 관계법령에서 정하는 자격 요건에 대해 매년 검증 및 관리해왔다. 지난 10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했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내외부 후보군을 발굴해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심도 있게 검토한 끝에 은행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최우형 후보자는 이달 말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4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 최우형 차기 케이뱅크 은행장 약력.

▲1966년 출생

▲1988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90년 서울대 경영대학원(재무관리) 석사

▲1992년1월~2000년 5월 하나은행

▲2000년5월~2004년 1월 액센츄어컨설팅 이사

▲2004년3월~2016년 4월 삼성SDS 금융컨설팅/개발팀 상무

▲2016년4월~2017년12월 한국IBM 상무

▲2018년1월~2023년 3월 BNK금융그룹 디지털&IT부문장(전무)

▲2023년4월~ BNK금융그룹 자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