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5일 재난방송 종합상황실에서 한상혁 위원장 주재로 태풍 ‘힌남노’에 대한 방송사의 재난방송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 정확한 재난정보 제공과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방송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YTN과 태풍 힌남노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인 여수MBC와 KNN부산경남방송이 참석해 태풍 상륙에 대비한 재난방송 준비 현황 등을 보고했다.
또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부산지역 방송사의 피해 발생 시 자체 보유 방송장비의 긴급 지원계획 등을 공유했다.
한편 방통위는 전국의 지상파, 종편, 보도전문채널 등 총 66개 재난방송 의무사업자에 태풍 힌남노에 대비한 재난방송 강화와 심층적인 재난정보 제공, 태풍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의 방송을 요청하고 방송사의 시설물 안전 및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요청했다.
관련기사
- 과기정통부,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점검2022.09.05
- 우주서 본 초대형 태풍 ‘힌남노’의 모습2022.09.05
- '힌남노' 북상…환경부, '홍수대책상황실' 운영2022.09.04
- 힌남노 상륙 임박...중대본 비상대응 최고수준 격상2022.09.04
또 방송통신사무소, 코바코, 각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도 태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 등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전국적인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총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선제적 재난방송과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심층적인 재난정보 제공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각 방송사가 적극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