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FIU)은 자금세탁방지(AML) 제도이행평가 방법을 개편하고 오는 17일부터 3일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FIU는 가상자산사업자, 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자(P2P), 카지노를 포함한 금융회사 약 5천여곳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 FIU는 제도 개편 취지와 달라진 평가 내용을 다루고, 사전 입수된 주요 질의와 요구사항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FIU는 AML 제도이행평가를 통해 자금세탁 위험에 노출되거나 관리가 미진한 취약 부분을 찾아내 위험을 관리하고 고위험 회사와 업권, 취약분야를 찾아내 검사, 감독 및 교육에 활용하고, 평가결과가 우수한 회사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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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AML 의무 대상 기관의 확대와, 금융 거래 디지털화 및 가상자산 등새로운 자금세탁 위험의 출현 등을 반영해 평가지표를 정비하고 업권·회사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객관적 지표를 선별하는 등 개편을 실시했다.
FIU는 금융회사 등의 평가자료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 금융회사 등이 입력한 평가자료 중 지나친 실적 입력 등 이상값에 대해 증빙자료를 요구하고 증빙이 부적합한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