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어르신을 위한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방통위는 어르신들이 모바일 지도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영상과 함께 따뜻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개선을 위한 영상을 공개했다.
노년층이 디지털 기기를 일상생활에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활발해진 온라인 장보기, QR코드 사용법,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지도앱 이용방법을 소개한다.
대표적인 길찾기 앱인 네이버지도를 이용해 도보로 길을 찾는 방법과 카카오맵을 통해 대중교통으로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2편으로 나누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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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영상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앞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두가 조력자로 참여해 줄 것을 유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8월 한 달간 전국 주요 전광판 및 역사(驛舍) 내 전광판 등에 노출된다.
한상혁 위원장은 “이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배려하기 위한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방통위는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국민 불편을 해결하고 모든 국민과 함께하는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