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다시 띄우는 머스크…美 지하터널에 도지코인 결제 도입

컴퓨팅입력 :2022/07/08 10: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터널굴착회사 보링컴퍼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하에 건설한 고속터널에 도지코인 결제를 도입한다.

보링컴퍼니가 현재 라스베이거스 지하에 설치된 ‘베이거스 루프’를 향후 유료로 전환하고 결제 수단에 도지코인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CNN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현재 베이거스 루프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유료 전환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1회 이용 요금은 1.50달러, 하루 요금은 2.50달러다. 베이거스 루프 이용객은 신용카드와 현금 외에도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상업 운행을 시작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루프' (사진=씨넷)

머스크는 트위터에 "가능한 한 어디든지 도지코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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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지난해 12월 테슬라 일부 상품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을 도입했고, 지난 1월에는 맥도날드에 도지코인 결제 지원을 요청하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하기도 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최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지난 4월에는 트위터의 유료 서비스 '트위터 블루'에 가상자산인 도지코인 지불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