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보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암살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23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약 두 달전 러시아 남부 카프카즈에서 암살 공격을 받았으나 이 임무는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암살 시도는 완전히 실패했으나, 약 두 달 전 암살 시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만일 키릴로 국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와 전면전을 시작한 이후 발생한 유일한 암살 시도가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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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다큐멘터리 감독 올리버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수많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다면서 총 5차례 암살시도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살아 있는 이유에 대해 "나는 나의 경호를 직접 관리한다"고 꼬집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