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와 경희의료원이 군장병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군대에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흉부·척추·손목·무릎 등 부위에 대한 AI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딥노이드는 AI의료영상 판독 알고리즘 개발 및 고도화, 시범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은 AI 의료영상 판독 알고리즘 개발과 고도화를 맡게 된다.
딥노이드는 군이 보유한 엑스레이(X-ray)와 자기공명 영상장치(MRI)등 의료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군의관의 진단을 지원한다는 계획. 이미 지난해 회사는 군장병 대상 의료영상 판독솔루션 제공 솔루션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당초 페렴·결핵·기흉·손목골절·무릎 등 질환 및 부위에서 올해는 섬유흉·흉수·손목골절·무릎반원상연골파열 등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의 AI 융합 프로젝트(AI+X)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군의료 솔루션 개발에 착수, AI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을 격오지 등 군병원·의무부대에 적용해왔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군부대에는 영상판독 전문의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AI솔루션을 통해 군장병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장병 건강관리가 의료업계에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군의료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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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식약처가 주도해 개발한 AI의료기기 관련 국제공통가이드라인이 최근 ‘국제 의료기기 규제당국자 포럼(IMDRF)’ AI 의료기기 실무그룹에서 공식 승인됐다. 딥노이드는 식약처로부터 17개 ‘딥에이아이(DEEP:AI)’제품과 2개의 ‘딥팍스(DEEP:PACS)’ 제품들에 대해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을 준비하고 있어 환자 치료 기회 확대와 의료AI 사업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딥노이드가 경희의료원과 함께 군의료에 의료AI솔루션 도입 통해 군의관의 진단지원과 스마트 군의료 솔루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사진=딥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