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기기 인허가시스템을 구축한다.
식약처는 오는 8월까지 의료기기 인허가 업무 분석과 시스템 설계를 마치고 연말까지 시스템 구현과 시험운영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실제 인허가 업무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AI 차세대 인허가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AI 챗봇을 통한 상시·신속 질의응답 ▲AI를 통한 인허가 관련 자료 검색 등이다.
특히 개발사는 AI 챗봇을 통해 의료기기 해당 여부부터 제품 인허가·심사 신청 시 처리부서 등을 기존보다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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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심사 담당자도 반복적 자료 검색·확인 작업이 자동화돼 허가·심사업무가 기존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될 수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토대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의료기기 인허가 등 업무 처리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