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의료AI에서 산업AI로 사업 영역을 확대를 선언했다.
딥노이드는 회사를 의료AI본부·플랫폼본부·산업AI본부 등 3개 본부로 재편하고, 다음 달부터 경남지사를 둬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의료AI사업 분야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17개의 ‘딥에이아이(DEEP:AI)’ 제품과 2개의 ‘딥팍스(DEEP:PACS)’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딥노이드의 딥팍스 의료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상태다.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도 AI솔루션 공동연구와 구축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AI 영상 판독전문병원 ‘휴아인’ 영상전문의원을 설립, 원격 진료와 영상판독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산업AI 영역으로도 사업 확장을 꾀한다. 관련해 작년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엑스레이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은 김포공항에 구축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딥노이드 AI 솔루션데이’와 전시회, 컨퍼런스를 열어 의료 및 산업계 관계자 ‘스킨십’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다국적 기업과 AI상용화 협력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인텔과는 인도네시아 4개 종합병원에서 AI원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분위기도 좋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에 9조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마이헬스웨이’ 구축과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한 바 있다. 회사는 추가 사업의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우식 대표이사는 “의료 패러다임이 질병치료에서 예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딥노이드는 의료AI와 산업AI 솔루션을 통해 의사와 의료 환경 개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4분기 누적 매출액이 11억2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10억3천만 원 대비 8.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