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의 배터리 용량이 이전 세대 보다 400mAh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배터리 고속 충전 속도는 기존 15W에서 25W로 빨라질 전망이다.
10일 해외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에 "갤럭시Z폴드4 배터리 용량이 4400mAh, 갤럭시Z플립4는 3700mAh이 탑재될 것"이라며 자신의 입수한 정보에 100%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상이 맞다면 갤럭시Z폴드4는 이전 세대와 배터리 용량이 동일하고, 갤럭시플립4는 이전 세대 보다 400mAh이 늘어나게 된다. 이전 세대인 갤럭시Z플립1,2,3은 모두 3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그동안 갤럭시Z플립은 적은 용량의 배터리로 인한 짧은 사용 시간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갤럭시A 시리즈와 같은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최소 4000mAh 용량 이상의 배터리가 탑재돼 왔기 때문에 비교가 됐다. 스마트폰을 접을 수 있는 형태의 클랩쉘 폴더블폰은 배터리가 상·하단 양쪽에 배분되는 설계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바 형태 스마트폰급으로 늘리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무게와 휴대성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갤럭시플립4은 배터리 용량 증가 뿐 아니라 충전 속도도 기존 15W에서 25W로 업그레이드 된다. 또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도 이전 세대보다 커지고, 카메라 사양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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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4 시리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플러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칩은 스냅드래곤8 1세대 보다 10% 빠르고 전력 효율적이며 발열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파운드리는 TSMC 4나노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폰아레나 등 IT 외신은 "최근 스냅드래곤8 1세대의 개선된 버전이 지연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삼성이 계획을 변경할 가능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