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1분기 랜섬웨어 공격 약 18만 건 차단

컴퓨팅입력 :2022/04/13 15:06

정보보안 전문 업체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진일)는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에 탑재된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기능을 통해, 올해 1분기 총 17만7천732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알약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의 공격을 일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약 1천974건의  공격이 차단된 셈이다.

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 백신 프로그램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로,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은 더욱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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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1분기 동안 차단한 랜섬웨어 공격이 총 17만7천732건으로 집계됐다.(이미지=이스트시큐리티)

이스트시큐리티는 2022년 1분기 랜섬웨어 주요동향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랜섬웨어 ▲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인 비너스락커 조직 ▲타이포스쿼팅을 통해 유포되는 매그니베르 랜섬웨어 ▲ 글로벌 기업들의 랜섬웨어 피해 지속을 선정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물론 배포 방식 역시 사회적 환경에 맞춰 진화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수행하는 임직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업 내부망에 접속해 사용되는 재택근무 단말기의 OS·SW 보안 업데이트 현황 점검 의무화는 물론 임직원 보안 인식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