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 플랫폼 '트루스 소셜'의 주요 임원 두 명이 회사를 떠났다.
로이터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소셜 플랫폼 트루스 소셜의 주요 기술 임원이 앱 출시 직후 회사를 관뒀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최고기술책임자 조시 아담스와 최고제품책임자 빌리 부저는 지난 2월 21일 앱 출시 이후 사임했다.
트루스 소셜은 앱 출시 이후 몇 주가 지나도록 이용자들이 플랫폼에 접속하지 못하고 대기자 명단에 오르는 등 문제를 겪었다.
이번 사임에 대해 아담스와 부저, TMTG 대변인은 모두 별도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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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식통은 아담스가 앱 기술의 '뇌'에 해당했다고 평가하며, "조시 아담스가 떠났다면, 모든 것이 백지로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부저는 제품 최고 책임자로서 기술 인프라와 디자인, 팀 개발 등 전반적인 관리를 맡아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발생한 의사당 폭동 사태 직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퇴출당하고 약 1년 만인 지난 2월 직접 만든 소셜 미디어 앱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