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가족들이 ‘트럼프코인’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코인이 ‘사기’라고 경고했다.
에릭 트럼프는 이날 “누군가 트럼프코인이란 암호화폐를 홍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이 화폐를 우리 가족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트럼프코인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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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트럼프코인 트위터 계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이 있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또 트위터 이용자들에게도 트럼프 브랜드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답변했다.
트럼프코인은 지난 2016년 2월 거래를 시작했으며, 현재 가격은 0.26달러라고 씨넷이 전했다.